작년에 키웠던 몬스테라 알보 고스트 잎이 꾸준하게 하나씩만 새잎을 보이고 있어요.
중간 줄기에서 약간의 녹색을 보여서 혹시나? 하고 기대했었는데 역시나네요 ㅠㅠ
사실 하나의 몬스테라 알보에서 커팅해서 만든 새잎인데 기존에는 흰 지분이 너무 약해서 걱정이었던 반면에
중간 미들삽수에서 나온 잎은 점처럼 찍혀있던 흰 지분에서 줄기가 나와서 그런지
순수 백색으로 나와버렸어요.
근데 고스트 몬스테라 알보라고 해도 늘 잎이 하나라는 점을 빼고는 똑같아요. 성장도 느리고
물 주기에도 늘 부담이 된다는 점은 있지만...
이렇게 항상 하나의 잎만 나와 있는데 새잎이 나오면 기존에 잎은 갈변하고 있어요.
갈변하는 부분 잘라주면 좀 덜 한다고 해서 처음 갈변하는 곳을 조심스럽게 잘라봤었는데
그냥 똑같네요. 한번 갈변이 시작된 잎은 계속 진행이 되더라고요.
그래도 하나 정도 고스트 잎이 또 매력이 있어요.^^ 사실 새롭게 뿌리를 커팅하거나 하지는 못하겠지만
지금처럼 꾸준하게 하나의 잎만 살아있어도 다른 알보 사이에서 눈길이 가는 아이~
혹시나 시간이 더 지나서 녹색 지분이 조금만 추가된다면 좋겠네요.
식물을 키워보니까 정말 관리를 하려면 너무 많고 대충 하려고 하면 한 없이 게을러지는 거 같습니다.
그래도 오랜시간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없으면 허전할 거 같아요.
지금처럼 한 잎이라도 꾸준하게만 자라준다면 좋겠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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